2025년 동지 날짜, 팥죽, 뜻 일몰시간 총정리
2025년 동지는 12월 21일 일요일입니다. 한 해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는 우리 전통에서 매우 중요한 절기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동지 날짜, 정확한 일출일몰 시간, 동지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동지 날짜
2025년 동지는 12월 21일 일요일입니다.
올해는 주말인 일요일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동지 팥죽을 끓여 먹으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기 좋은 날입니다.
최근 5년간 동지 날짜
동지는 보통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 경에 찾아오며, 음력으로는 11월에 해당합니다.
동지 뜻과 유래
동지(冬至)는 ‘겨울 동(冬)’자에 ‘이를 지(至)’자를 쓰며, 겨울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대설 다음이자 소한 이전에 위치합니다.
작은 설, 동지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불렀습니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날을 한 해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동지를 설날처럼 기념하며 왕이 신하들에게 새 달력을 나눠주는 ‘반력(頒曆)’ 행사를 진행했고, 중국에서는 동지날 하루를 쉬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2025년 동지 일출일몰 시간
동지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의 길이가 1년 중 가장 짧다는 점입니다.
2025년 동지 일출일몰 정보 (서울 기준)
- 일출 시간: 오전 7시 44분
- 일몰 시간: 오후 5시 17분
- 낮의 길이: 9시간 33분
- 밤의 길이: 14시간 27분
여름철 낮의 길이가 약 14시간 30분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5시간이나 차이가 납니다.
오후 5시만 되어도 깜깜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역별 일출일몰 시간 확인하기
일출일몰 시간은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거주하는 지역의 정확한 동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지 이후 낮의 길이 변화
재미있는 사실은 동지 이후부터 낮이 점점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하루에 약 1분씩 낮이 길어지기 시작해서, 6개월 뒤 하지(6월 21일경)에 이르면 낮의 길이가 14시간 30분 이상이 됩니다.
이렇게 빛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에서 동지는 희망의 날로 여겨졌습니다.
동지 날짜 결정 원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동지 날짜가 매년 12월 21일~23일 사이에서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천문학적 원리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태양이 하늘에서 움직이는 길을 황도(黃道)라고 하는데, 이 황도를 15도씩 24등분한 것이 바로 24절기입니다.
동지는 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는 시점, 즉 태양이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북반구에서 해가 가장 낮게 뜨는 날을 말합니다.
날짜가 변동되는 이유
지구의 공전 궤도가 완벽한 원이 아니라 타원형이고, 1년이 정확히 365일이 아니라 약 365.2422일이기 때문에 절기의 날짜가 매년 미세하게 변동됩니다.
이러한 복잡한 천문학적 계산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정밀하게 계산하여 매년 공식 발표하고 있습니다.
동지 팥죽 유래와 의미
동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팥죽입니다.
왜 동지에 팥죽을 먹을까?
우리 조상들은 붉은색에 벽사(辟邪), 즉 나쁜 기운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동지는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의 기운이 극에 달하는 날로 여겨져, 귀신과 액운이 들끓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먹고, 대문이나 벽에 뿌리면 나쁜 기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새알심의 의미
팥죽 속에 들어가는 새알심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나이 수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로, 동지를 ‘작은 설’로 여겼던 전통이 반영된 것입니다.
설날 떡국과 비슷한 개념이죠.
현대적 팥죽 레시피
최근에는 전통 팥죽 외에도 다양한 변형 레시피가 인기입니다.
- 단호박 팥죽
- 흑미 팥죽
- 건강 잡곡 팥죽
- 비건 팥죽
팥죽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팥 앙금이 들어간 붕어빵, 호빵, 찹쌀떡 등으로 동지의 의미를 기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동지 관련 풍습과 속담
전통 풍습
팥죽 공양: 동지 팥죽을 집안 곳곳에 뿌려 액운을 막았습니다.
동지 고사: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습니다.
달력 나눠주기: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동지에 새 달력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동지 관련 속담
“동지가 지나야 봄이 온다” 아무리 힘든 시기도 지나가면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먹는다”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여겼던 옛날 풍습을 보여줍니다.
“동지 달에 천둥이 치면 이듬해 보리농사가 잘된다” 동지가 농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5년 동지 준비 체크리스트
동지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준비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 팥죽 재료 준비하기 (팥, 찹쌀가루, 소금)
✅ 가족들과 함께 팥죽 만들기
✅ 새알심 나이만큼 빚기
✅ 이웃과 나눠 먹기
✅ 한 해 돌아보며 새해 계획 세우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5년 동지는 며칠인가요?
A. 2025년 동지는 12월 21일 일요일입니다.
Q2. 동지에 왜 팥죽을 먹나요?
A. 붉은 팥이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믿어서 동지 팥죽을 먹으며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했습니다.
Q3. 동지의 낮 길이는 얼마나 되나요?
A. 2025년 동지의 낮 길이는 약 9시간 33분입니다.
Q4. 동지와 하지의 차이는?
A. 동지는 낮이 가장 짧은 날(12월)이고, 하지는 낮이 가장 긴 날(6월)입니다.
Q5. 동지 팥죽에 새알심은 몇 개 넣나요?
A. 자신의 나이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마치며
2025년 동지는 12월 21일 일요일입니다.
긴 밤을 견디고 나면 다시 빛이 길어지는 동지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올해 동지에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을 나누며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